KT&G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2021 KT&G 보고서'를 발간했다.
19일 KT&G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2025 미래성장 동력 강화'라는 ESG 중장기 비전이 담겼다.
KT&G는 이를 위해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 강화와 그룹 공통 글로벌 스탠더드 이행이라는 추진 방향성을 확정, 6대 중점 영역으로 재편하고 18개의 전략 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특히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설립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1.5℃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높였다. 이대로 추진되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회사는 KT&G 해외제조사업장과 전 공급망을 아우르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에 대해서도 제3자 검증을 받는 등 데이터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분야별 ESG 경영성과와 함께 과제별 중장기 목표 대비 진도율·전년 대비 개선 현황도 공개했다.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은 "ESG 기반 위에 구축된 비즈니스 전략이 기업가치 제고와 장기적인 기업 성장에 필수 사항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연계된 리스크와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