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본 핑크' 일주일 만 선주문 150만 돌파

입력
2022.08.18 10:41
K팝 걸그룹 선주문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전망
오는 19일 선공개곡 '핑크 베놈' 발매로 컴백 예열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주문량이 150만 장을 돌파했다.

18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주문량이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150만 장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본 핑크'의 앨범 발매일이 다음 달 16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같은 추세라면 선주문량 300만 돌파도 불가능한 기록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블랙핑크는 오는 19일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발매하고 컴백 열기를 달군다. 이들은 이후 정규 2집을 발매하고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 무대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이들의 파급력이 막강한 만큼 각종 신기록 행진이 예상된다. 실제로 블랙핑크는 그간 발표하는 곡마다 글로벌 주요 차트 및 유튜브 등에서 최초·최고·최다 수식어를 갈아치워 왔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은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달며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던 바, 당시보다 더욱 강력해진 팬덤과 높아진 블랙핑크의 위상을 고려하면 이 역시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중이다.

강한 중독성이 예고된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은 내일 오후 1시 (한국시간) 발표된다. 블랙핑크는 이에 한 시간 앞서 내일 정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스트림'을 연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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