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지인 금산에서 ‘인삼 산업의 힘찬 도약’ 등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금산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박범인 군수에게 현안사항을 듣고, 의회 방문에 이어 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김 지사에게 주요 현안으로 △국지도 68호선 금산~논산간 4차선 도로 확장 △국도 17호 및 군도 12호 도로 개선,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등 미래발전 전략을 내놨다.
이에 김 지사는 “차로 불일치(4-3-4차로)로 심각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지점인 금산읍~양전교차로 0.4㎞구간부터 4차로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산읍과 금성면 연결지점인 양전교차로~금성면 2.8km 등 주요 구간은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답했다.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와 미래농업교육복합관조성, 인삼약초 종합타운 조성, 대규모 산업기반 마련, 의료기관 인프라 확장은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 지사는 “세부계획 협의 후 도 소관 사항은 신속하게 검토해 시행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조치할 것이며 중앙부처나 국회 등에 건의할 사항은 적극 대응해 관철하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산은 인삼 산업의 재도약, 농촌과 관광·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인삼 생산기반 강화, 지방소멸 대응 등 당면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