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김민지·하니·다니엘·해린·이혜인)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이 4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의 첫 미니앨범 '뉴 진스(New Jeans)'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사흘째인 27일 44만4,000장이 선판매됐다. 이로써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부터 일주일) 판매량 신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전 기록은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의 미니 1집 '피어리스(FEARLESS)'였다. 이 앨범은 첫 주에 30만 7,000여 장이 판매됐다. 르세라핌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이다.
뉴진스는 SM엔테터인먼트 재직 당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유명 그룹의 브랜딩에 참여해 유명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내놓은 첫 아이돌 그룹이다.
뉴진스는 민 대표의 독특한 기획으로 관심을 모았다. 멤버를 미리 소개하거나 데뷔 일, 팀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등 아무런 사전 프로모션 없이 22일 기습적으로 '어텐션(Attentio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데뷔했다. 23일엔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의 뮤직비디오에 이어 세 번째 타이틀 곡 ‘허트’의 뮤직비디오를 잇달아 선보였다.
음반 패키지도 이채롭다. 이번 음반은 '뉴진스 백(New Jeans Bag)', '뉴진스 블루북(New Jeans Bluebook)', 위버스(Weverse) 앨범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멤버들의 사진으로 꾸민 핀업북, 포토카드, CD를 원형 가방에 담은 '뉴 진스 백(New Jeans Bag)' 버전의 음반 패키지는 26일 전량 매진됐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는 내달 8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음원은 앨범 발매에 앞서 1일 오후 6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