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컴백 앞두고 무더기 확진..."소은만 음성"

입력
2022.07.27 19:41

그룹 트라이비 송선 켈리 현빈 지아 미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은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무더기로 확진되며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예정된 새 앨범 '레비오사(LEVIOSA)' 발매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된다.

트라이비의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27일 "트라이비의 멤버 송선 켈리 현빈 지아 미레가 이날 오후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돼 곧바로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 최종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소은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트라이비 멤버들은 모두 3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으며, 양성 판정을 받은 멤버들은 현재 무증상 또는 경미한 인후통 증상 외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는 상태다.

소속사 측은 "트라이비는 당분간 향후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다음 달 9일 발매 예정인 트라이비의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는 예정대로 발매된다. 일반적으로 확진 이후 자가격리 기간은 만 7일이므로 다음 달 9일 컴백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아티스트가 치료와 회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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