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류한석 코치입니다.
오늘은 지난 회에서 다뤘던 골반 틀어짐이 무릎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릎 자체에 통증이 오거나 불편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선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우선 의자에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는 것에서부터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도 쉽지 않습니다. 무릎이 불편하면 빠른 속도로 뛰지 않아도 일반적인 행동엔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이때 무릎을 지나가는 인대의 손상과 연골의 마모, 관절이나 주변 조직에 생기는 염증 등 수술 및 치료를 통해서만 상태 호전이 가능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무릎 주변 근육의 과부하나 밸런스 조율에서 파생된 문제일 경우엔 간단한 교정 운동 혹은 스트레칭으로도 상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만일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서 엑스레이(X-ray)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는데,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으셨다면 영상의학자료엔 특이한 점이 없고 근육이나 구조의 조율을 맞추는 방향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에 이번 회차에선 지난 시간에 나왔던 골반 교정 방법과 관련, 어떻게 무릎관절과 연관되고 이 방법을 사용했을 경우엔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형적인 골반 틀어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골반관절을 다룰 때 잡는 구조 중 하나인 전상장골극의 위치를 파악, 골반의 틀어짐을 체크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골반의 높낮이가 좌우 틀어지기 시작하면 다리에선 한쪽이 축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한쪽으로 체중을 지탱하는 것은 물론 의도하지 않은 회전 또한 나타나기 마련이죠.
만약 이렇게 된다면 체질량이 쏠리는 쪽의 관절들은 많은 부하를 견뎌야 하고 이런 작용을 통해 회전이 생기게 된다면 근육에서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기가 매우 쉽습니다.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의심되신다면 제시된 동작으로 구조 위치를 확인해 보시고 다시 한번 상태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관절이든 본래의 관절이 응당 가져야 할 범위 등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구조적으로 틀어짐이 생기고 짓눌리는 힘에 의해서 그런 것들이 무너졌을 시엔 복구 작업도 동반돼야 합니다.
무릎의 경우 관절이 굽혔다 펴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와야 하는 디테일들이 과해지거나 범위가 축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조를 바로잡았는데도 빠르게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엔 패턴을 다시 확보해주는 게 좋지만 혼자서 실행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만약 (1)의 동작을 진행한 후 상태가 호전되긴 합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가까운 스포츠재활센터를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