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전남 드래곤즈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11경기째 무승을 이어갔다.
김포는 17일 전남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에서 후반 28분 터진 박대한의 결승골로 전남을 제압했다. 7승7무11패(승점 28)를 기록한 김포(7위)는 6위 경남FC(승점 32)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전남은 11경기 연속 무승(6무5패)을 기록했다.
전남은 전반전 김현욱과 발로텔리의 연속 슈팅을 앞세워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던 김포는 후반 28분 한정우의 크로스를 받은 박대한이 헤더로 전남의 골문을 가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남은 한석희와 발로텔리 등의 돌파로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