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공식화"…서예지·박병은, 위태로운 성당 언약식 ('이브')

입력
2022.07.06 14:36

'이브' 서예지와 박병은의 성당 언약식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관계가 공식화된다고 귀띔했다.

6일 tvN 드라마 '이브'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라엘(서예지)과 윤겸(박병은)의 성당 언약식 스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한 여자의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공개된 스틸 속 윤겸은 라엘의 손을 꽉 쥔 채 성당에 들어섰다.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해 보이는 윤겸과 달리 라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어진 스틸 속 윤겸은 언약식의 증표로 라엘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그의 조심스러운 손길에서 라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라엘은 윤겸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복수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 다른 감정을 품은 라엘과 윤겸의 위태로운 언약식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회차에서 라엘은 자신의 친모를 살해한 소라(유선)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그를 이혼시키고 기업 LY의 안주인이 되고자 했다. 이에 라엘은 윤겸에게 숨겨진 여자는 싫다고 했다. 윤겸은 라엘을 위해 소라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10회 말미 라엘은 소라의 이혼이 가시화되자 가족사진을 손에 꼭 쥐고 분노의 눈물을 떨궜다.

'이브' 제작진은 "6일 라엘과 윤겸의 관계가 공식화된다. 동시에 윤겸과 소라의 이혼 소송이 시작되며 이들 사이에 걷잡을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브' 11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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