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9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선 과학을 주요 소재로 한 원고지 100~200매 내외의 순수 창작물을 발굴한다.
공상과학(SF), 판타지, 로맨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8월 16일이다.
응모 신청은 대전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뒤 해당 공모전 모집 공고에 접수하고, 첨부파일을 등록하면 완료된다.
시는 10개 작품을 선정한 뒤 9월 말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편(500만 원), 최우수상 2편(200만 원), 우수상 3편(200만 원), 장려상 4편(100만 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스토리 콘텐츠 전문기업 (주)스토리위즈와 협의해 수상작 중 웹 소설로 확장 가능한 작품을 별도로 선발, 웹소설 제작과 웹소설 플랫폼(블라이스) 연재도 지원한다.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은 2019년부터 지역 창작자들의 놀이터이자 성장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웹툰 관련 연재, 취업을 위한 멘토링, 웹소설 창작교실 등의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콘텐츠 공방과 스튜디오, 스트리밍실, 회의실 등 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인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모전이 원천 콘텐트로서 웹툰·영상·게임 등으로 계속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