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E.W 2022

입력
2022.06.09 12:53
KB금융그룹

헬스·부동산·차·통신까지 원스톱 서비스

금융 플랫폼 혁신!

KB금융그룹은 2022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2021’을 선언하고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KB스타뱅킹, 금융+비금융 슈퍼앱 구현

우선 KB금융그룹은 KB의 대표 앱인 ‘스타뱅킹’을 중심으로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No.1 금융플랫폼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디지털플랫폼의 3T(Traffic, Time-Sharing, Transaction)를 획기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콜봇/챗봇, 대면채널 등과 연계된 심리스(Seamless)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헬스케어·부동산·자동차·통신 등의 비금융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융·복합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KB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시장 내 톱티어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핵심서비스를 고객편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통합 및 재편성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모바일 전용 인프라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거래 속도를 크게 개선하고 장애 발생 시에도 필수거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채널 및 서비스가 확장돼도 KB스타뱅킹의 속도와 안정성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했다.

KB금융그룹은 개방형 종합금융 플랫폼화 및 빅테크 수준으로의 서비스 확장도 추진 중이다. 또한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주식 매매, 보험금청구, KB Pay 간편결제 등) 및 콘텐츠(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등)를 API를 통해 KB스타뱅킹에 연계해 한 번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 대면영업의 패러다임도 전환했다. 일반적으로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확대해 고객 불편을 덜고 보다 양질의 금융상담을 제공한다. 대면 채널 혁신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은행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SG경영 실천으로 미래가치 창출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기업활동의 전 영역에 걸쳐 ESG(환경, 사회적책임, 기업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는 2030년까지 KB금융그룹의 ‘탄소배출량’을 42% 감축(2020년 대비)함과 동시에 현재 약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6월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의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자연관련 재무정보 글로벌 협의체 가입

KB금융그룹은 지난 4월 15일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협의체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 TNFD는 유엔과 세계자연기금(WWF)의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씨티, BNP파리바, 블랙록 등 약 35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TNFD 가입을 계기로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꿀벌 회생 ‘K-Bee 프로젝트’ 추진

KB금융그룹은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도 적극 발벗고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한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K-Be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KB금융은 지난 4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도시양봉 사회적기업 어반비즈와 함께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꿀벌 약 12만 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K-Bee’ 도시양봉장을 조성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노력을 모으는 ‘세상을 바꾸는 국민’ 캠페인을 통해 환경·생태계 분야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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