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눈물 흘리자 오세훈도 함께 울었다

입력
2022.05.30 13:19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강남역 합동 유세에서 눈물을 보였다. 오 후보가 "무박 5일의 선거운동을 시작한 김은혜 후보가 차 속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이른 아침 출근 시간에 여기까지 와 주신 정성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꼭 될 것"라고 격려하자 뒤돌아 눈물을 훔치던 김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 꼭 일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 후보도 김 후보의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훔쳤다. 김 후보는 지난 27일부터 밤과 새벽 시간에도 일정을 진행하는 '무박 5일' 유세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서울 강남역에서 출근길 유세를 펼치며 서울과 경기도의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오 후보와 고된 출퇴근길 경기도민분들이 10분 더 자고 나오시고 10분 더 일찍 들어가실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권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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