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인 있었다"...영탁, 뜻밖의 결혼운에 충격 ('신랑수업')

입력
2022.05.12 10:31

가수 영탁이 과거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연인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과거의 만남을 뒤로하고 사주 전문가가 조언한 영탁의 결혼운은 어땠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영탁과 김준수가 사주 카페에서 각자의 결혼운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탁 "오래 만난 연인, 잘 안 됐다"

이날 사주 카페를 찾은 두 사람은 전문가와 함께 각자의 결혼운을 점쳤다. 이날 전문가는 영탁에게 "일찍 결혼하는 운도 좀 있었을 거다. 이미 (결혼운이) 한 번 지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탁은 깜짝 놀라며 "(만난 사람이) 있었다. 되게 힘들더라. 오래 만났는데 잘 안됐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전문가는 "(당시) 결혼을 했으면 헤어지는 운이다. 일찍 결혼하면 한 번 더 하는 운"이라며 "결혼을 조금 더 늦게 해야 한다. 45살 이후 결혼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는 "영탁은 착하지만 고집 센 여자를 만날 운이다. 마누라 말을 잘 듣고 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김준수의 결혼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전문가는 "2~3년 안에 (결혼)운이 들어와 있지만, 워낙 자유로운 영혼이라 본인 마음대로 살 것"이라며 "사주에선 본인이 세기 때문에 소심한 여자를 만날 거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여자는 절대 안 만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의 연애운을 점치는 타로 결과도 공개됐다. 해골, 악마 카드를 뽑은 영탁에게 전문가는 "여자가 한동안 없었다. 있어도 헤어지는 운"이라며 "일이 너무 바쁠 거다.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닌 거다. 주변에 여자도 없고 마음에 드는 여자도 없다. 게다가 일에 대한 욕심도 많다. 다만 여자친구는 없어도 재미있게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로점에 나선 김준수 역시 영탁과 비슷한 카드를 뽑았다. 이에 전문가는 "혼자서 생각만 하고 있고 행동은 하지 않으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주변에서 (인연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동종업계 연인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는 "(김준수가) 여자에게 쓸데 없는 걱정이나 의심이 많은 편"이라며 "그래서 (연애) 시작을 잘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준수는 "이게 정확한 이유다. 의심이 많다기 보다는 걱정이 많은 편"이라며 "결혼을 하려는 생각은 있지만 '언젠가는'이라는 전제가 붙긴 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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