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웅본색'에서 택시회사 사장 역을 맡아 국내에도 친숙한 홍콩 배우 케네스 창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27일(현지시각)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 홍콩 언론에 따르면 창은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돌아온 뒤 코로나19 격리 조치로 침사추이 소재 한 호텔에서 머물다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창은 26일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았는데, 당시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창은 '첩혈쌍웅' '종횡사해' 등에 출연, 우위썬 감독 사단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