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160여일 앞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충남도와 전문가, 관련기관이 힘을 모았다.
26일 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김진호 군문화엑스포 민간조직위원장, 축제 및 방역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 실행 계획 및 기관별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토론으로 이어졌다.
도는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범도민지원협의회 구성‧운영 등 69개 실국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전시관 구성 및 운영 계획 등을 밝히고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문화엑스포는 군 문화의 긍정적 가치 확산,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시를 세계 군 문화 메카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국제 행사다. 행사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한다.
엑스포는 세계평화관, 한반도희망관, 대한민국국방관 등 6개 전시관을 열고 해외군악대 공연, 평화포럼, 병영체험 행사 등을 펼친다. 외국인 7만명 등 131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입장권 판매를 오는 10월6일까지 농협은행 전국 지점, KB국민은행 충청지점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티켓링크와 네이버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 중이다. 입장권을 예매하면 성인 기준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양승조 지사는 “군문화엑스포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