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하나머티리얼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양승조 지사는 11일 도청에서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 오세현 아산시장과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3만3,291㎡에 2025년까지 3,000억원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MOU)를 체결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제2공장에서 전극소재와 실리콘링을 생산, 국내외 반도체 식각업체에 공급한다.
도는 이번 투자로 228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공장 건설에 따른 생산 유발 3,779억원, 부가가치 유발 1,372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천안과 아산에서 사업장을 가동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765명에 매출액은 2,711억원이다.
양 지사는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하나머티리얼즈가 충남 아산에서 더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