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대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도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고객센터 서비스인 ‘AI 통화비서’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 AI 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일을 하거나 부재 중 걸려온 고객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 유선번호로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AI가 응대를 하는 방식이다.
KT의 AI 능동복합대화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문의에 대한 답변은 물론 예약, 주문 등을 처리할 수 있어 1인 점포 등 330만 소상공인을 비롯해 벤처·스타트업, 소규모 사무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통화비서는 365일 24시간 고객응대가 가능하다. AI가 비영업시간(휴무일, 휴게시간)에도 예약 등을 처리하므로 마음 놓고 쉴 수 있고, 여유가 있을 때 고객의 요청, 불만 등을 꼼꼼히 살필 수 있다.
KT의 AI 통화비서는 100번 고객센터나 KT 대리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2만 2,0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3개월간 서비스 무료 제공 및 이후 1년간 50% 할인 프로모션’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