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10만명 감소... 오후 9시까지 전국서 38만277명 확진

입력
2022.03.23 22:22
자정까지 40만명 안팎 예상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8만 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8만2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22일 같은 시간 집계치인 47만5,276명보다 9만4,999명 적다. 22일 최종 결과는 역대 2번째로 많은 49만881명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이날 0시 기준 1,042만7,247명)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확진자 증가 추이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0만4,102명(53.7%), 비수도권에서 17만6,175명(46.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3,310명, 서울 7만7,841명, 인천 2만2,951명, 경남 2만1,814명, 경북 1만8,118명, 충남 1만6,422명, 대구 1만5,411명, 부산 1만3,635명, 전북 1만2,948명, 전남 1만2,812명, 충북 1만2,582명, 광주 1만2,240명, 대전 1만1,720명, 강원 1만1,516명, 울산 8,362명, 제주 4,842명, 세종 3,753명 등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확진자 수는 62만1,205명→40만6,896명→38만1,421명→33만4,665명→20만9,145명→35만3,968명→49만881명이며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9만9,740명이다.

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