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 재선 도전 예비후보 등록...부군수 직무 대행

입력
2022.03.23 16:31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23일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전북 시장·군수 중 6·1지방선거를 위한 첫 예비후보 등록 사례다. 장 군수는 직무가 정지돼 이희성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한다.

장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군수로서 가진 막중한 사명을 잠시 내려놓는다"면서 "참여, 소통, 협치의 힘을 밑거름 삼아 장수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재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군민 응원과 질책에 힘입어 공약 이행률 93.8%를 달성했다"며 △예산 4,000억 원 실현 △달빛내륙철도 유치 △레드푸드 융복합센터 유치 △거점형 농산물집하장 건립 △스마트 경매시장 개설 △장수가야역사관 신축 △문화스포츠 기반 확충 등을 지난 4년의 성과로 꼽았다.

주요 공약으로 △농가 소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 인구소멸 문제 해결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 △청년 농업인 육성 집중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장수군수 선거에는 현재 장 군수를 비롯, 김창수 전 장수농협 조합장, 양성빈 전 전북도의회 의원, 최훈식 전 장수군청 재무과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최수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