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기부에 나서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현빈과 손예진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빈과 손예진의 기부금은 긴급구호물품을 비롯해 피해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여러 물품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두 사람은 그간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을 비롯해 활발한 기부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기부는 결혼을 앞두고 함께 하는 선행이라는 점에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사람의 도움으로 갑작스러운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이 피해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오는 3월 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