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랜선 전시회' 인기, 박기웅과 함께 떠나는 감성 여행

입력
2022.03.07 10:44

매회 신기록을 경신중인 '박기웅의 컬쳐라이브'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여행의 감성을 선물한다.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오는 7일 오후 8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디에 있든, 영감은 당신 눈앞에 있다' 전시회를 라이브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배우이자 작가인 박기웅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는 방송이다.

박기웅의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진 '컬쳐라이브'는 매회 티켓 매진 등 신기록을 경신중이다. 앞서 방송한 앙리 마티스 전은 46만 뷰, 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은 40만 뷰를 기록하며 매회 고공행진을 기록중이다.

이번 '우연히 웨스 앤더슨'전은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개최되는 여행 사진 커뮤니티 '우연히 웨스 앤더슨(Accidentally Wes Anderson'의 국내 첫 대규모 전시다. 유럽, 중앙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풍경 사진 300여 점을 회고, 여정, 영감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선보인다.

사각 프레임 속 동화 같은 장면과의 조우를 통해 새로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는 시간을 선사해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여행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가이자 엔터테이너로 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해 온 박기웅 작가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각기 다른 여행 사진에 대해 박기웅 작가가 어떤 관점을 들려줄지가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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