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4억원 긴급 지원

입력
2022.03.05 17:33
오세훈 시장 "이재민 구호와 산불진화에 최선"

서울시는 울진·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 4억원을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산불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생계 안정에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민과 소방·경찰 등 현장 대응인력을 위해 병물 아리수 4,000병을 우선 지원하고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 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전국 소방동원령 발령이 내려짐에 따라 서울시 소속 소방관 83명, 소방차 335대, 헬기 1대가 이번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서울시는 향후 산불 피해 시군과 협력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화마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구호와 산불 완전 진화를 위해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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