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인 조영동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957년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고인은 인간애와 자연 등을 주제로 한 추상화를 주로 그렸다. 의미 있는 작품 활동으로 199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2015년 가톨릭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1957년 논산 대건고 교사를 시작으로 1970년대 미국 휴스턴대를 거쳐 1980~1990년대 성신여대 강단에 꾸준히 올라 미술 교육에 힘썼다.
빈소는 강원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