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오미크론 정점은 3월 중순이고, 하루 확진자 25만명 내외가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오미크론 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오미크론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것만으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개편한 방역ㆍ의료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각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인력 1,000명도 현장 지원에 투입한다.
다음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가족들도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 수동감시 체제로 관리된다. 이제까지는 백신 접종 완료자만 수동감시 대상이었지만, 이런 관리 체계가 보건소 등 의료체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안전한 등교를 위해 모든 학생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