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1인당 9개씩 지급

입력
2022.02.24 17:42


경남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대비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에 대응하고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429만개를 일선 학교에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전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기타 학교, 미인가 교육시설 1,676개 학교다.

학생별 지원 수량은 2월 4주 유치원생 1인당 2개, 3월은 매주 1~2개씩 전 학생에게 총 9개가 지급되며, 교직원은 1인당 4개다. 이어 경남교육청은 전 학생과 교직원 수의 10% 분량을 비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키트 지급 시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별로 분류해 매주 학교에 지급한다. 수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 봉사회 협조를 받아 방역 수칙 아래 분류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새 학기를 대비해 조속히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보급해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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