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취재하며 기록하고, 뉴스를 제작한 기자들의 지난 1년 간의 얘기를 담은 출판물이 나왔다.
강원도민일보는 편집국과 디지털국 구성원 70여명의 기사를 정리한 책인 '강원도민일보의 뜨거운 기록: Beyond 2021'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강원도내 18개 시군 곳곳을 누빈 기자들의 취재를 담았다. 취재경력 30년을 넘은 베테랑에서 지난해 수습을 뗀 새내기 기자까지 현장에서 접한 사건과 행사를 다룬 기록물이기도 하다.
'찰나로 본 올해의 강원'과 '올해의 사진'을 통해선 사진기자의 렌즈에 잡힌 세상도 소개한다. 이들 보도사진은 다른 매체와 달리 신문 만이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감동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메타버스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상균 강원대 교수와 강원도 자치경찰위원장이 된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 총장,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등이 쓴 칼럼과 춘천지역 막국수집을 전수 조사한 특집물도 담고 있다.
편집국 구성원은 책 서문에서 "어려울수록 움트는 작은 희망과 혼란을 틈타 고개를 내미는 불의를 찾아 나섰던 1년간의 이야기"라며 "얼굴을 맞대고 사는 시간은 줄었으나 독자들께 전하는 이야기의 농도마저 옅어지면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뛴 결과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