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장민호, 중학생 때 푹 빠져 있던 여자 스타는?

입력
2022.01.19 15:57

가수 장민호가 중학생 때 강수지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필통과 책받침을 직접 만들기까지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19일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편은지 PD와 이태곤 박미선 장민호가 참석했다.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을 다루고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골프왕' '갓파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온 장민호는 '주접이 풍년'의 MC를 맡는다. 그가 주접단으로 출연하는 화제의 인물들과 소통하며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장민호는 학창 시절 강수지에게 푹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난 중학교 때 강수지 선배님 덕질을 심하게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직접 필통을 만들었다. 코팅을 직접 해서 커스텀 책받침을 제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양수경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책받침을 갖고 다니고 벽에도 (사진을) 붙여 놨다. 양수경씨 노래를 즐겨 들었다. 지금도 듣는다. 팬들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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