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 등을 위해 ‘2022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체험이나 인성 위주 대안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국ㆍ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기관 △공공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32개 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위탁기관으로 지정되면 교과, 대안 교과, 체험활동, 진로·진학 교육, 직업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위탁기관을 다닌 학생들은 위탁 교육 후 학교에 복귀해 진급하거나 졸업할 수 있다.
위탁 교육 대상은 중·고등학교 퇴학 처분을 받았으나 위탁 교육을 희망해 퇴학이 유보 처리된 학생, 학교 폭력 피해나 가해 학생 가운데 위탁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등이다.
응모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대안교육 담당에게 직접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신청 서류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1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선정된 기관은 3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대안교육을 담당한다.
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생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대안교육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적응력 향상 등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