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3~5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첫 주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잘함+매우 잘함)한 응답은 44%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전주(47%)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7주째 40%대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못함+매우 못함)는 1%포인트 상승한 50%였다. 부정평가가 50%대로 올라선 건 12월 2주(52%) 이후 4주 만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1%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하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7%포인트(17→24%)로 오르고, 민주당은 5%포인트(27→22%)로 내린 점이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서 민주당이 상승(34→37%)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29→26%) 하면서 11%포인트 차이가 났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41→29%)에서, 국민의힘은 강원·제주(40→30%)에서 크게 내렸다.
이 밖에 국민의당 5%, 정의당 3%, 열린민주당 3%였고,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계층은 23%로 직전 조사(21%)보다 늘었다. 특히 부동층은 20대(18~29세, 41%)와 30대(30~39세, 31%)에서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