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안테나 실세 누구냐" 질문에 내놓은 답변

입력
2021.12.22 21:43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가 새 소속사 안테나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이미주는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탁월한 끼와 입담을 자랑하는 그는 현재 MBC '놀면 뭐하니?', 카카오TV '런웨이2',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5'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유재석이 몸담고 있는 안테나와의 전속계약 소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그는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을 지향하는 안테나의 모토와 제가 그려가고 싶은 그림이 일치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토요태 멤버들·작곡가 라도...너무 잘해주신다"

이날 '컬투쇼'에서 이미주는 "안테나의 실세가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이내 그는 "한 마디만 하겠다. 두 분 다 저한테는 사장님이다. 대단하신 분들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제가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데 회사에 저밖에 없다. 1인 회사다. 매니저와 저 둘뿐"이라며 "그러니까 안테나가 저를 데려가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미주는 "제가 살포시 전하겠다"면서 웃었다.

또한 "토요태 멤버들이 잘해주나"라는 질문에 이미주는 "너무 잘해주신다. 제가 막내니까 예뻐해주신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컬투쇼'에 한 번 나와달라"고 요청했고, 이미주는 "첫 무대를 하겠다"며 멤버들에게 말을 잘해보겠다고 응수했다.

더불어 김태균은 '놀면 뭐하니?에서 작곡가 라도가 이미주를 바라볼 때 꿀이 떨어졌다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미주는 "너무 잘해준다. 정말 착하시다"라고 대답했다. 김태균이 "(라도의) 인상이 좀 무섭지 않느냐"고 묻자 이미주는 "눈웃음이 있다. 웃을 때 순박한 모습이 보인다. 노래를 잘 한다고 칭찬해 주셨다.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해 처음으로 24일, 25일에 시간이 나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늘 공연장 무대에 있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