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과공장 불…3억9000여만원 피해

입력
2021.12.16 11:10
50여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새벽 대구의 한 제과공장에서 불이 났다.

1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6분쯤 북구 매천동 한 제과공장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공장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대 등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7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5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제과공장 건물 2채 등이 탔고 3억9,647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건물 2층 주택에 2명이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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