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오겜' 빌런 허성태와 만난 이유는?

입력
2021.12.08 11:55

그룹 있지(ITZY)와 배우 허성태를 한 무대에서 만난다.

엠넷 측은 8일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에서 있지와 허성태가 특별한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고 알렸다.

있지는 데뷔 이후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9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는 10월 9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1위에 진입했으며, 타이틀 곡 '로꼬(LOCO)'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함께 무대에 오를 허성태는 올 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K-빌런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두 아티스트가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선보일 무대에 담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올해 마마는 사상 첫 여성 호스트인 이효리가 스토리텔러로 나서 차별화된 시상식을 예고했다. '2021 MAMA'는 '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편견을 깨는 새로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강력한 음악의 힘을 세상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21 MAMA'는 워너원의 스페셜 무대부터 NCT U의 '유니버스'(Universe) 무대, 이효리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크루들의 콜라보 무대에 이어 ITZY와 허성태의 특별한 만남까지 예고해 기대를 높이는 중이다.

'2021 MAMA'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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