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베이·황욱익 칼럼니스트, 오는 22일 클래식 개러지 토크 개최

입력
2021.12.07 16:26

클래식베이와 황욱익 자동차 칼럼니스트가 오는 12월 22일, 자동차 토크쇼인 ‘클래식 개러지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의 클래식 개러지 토크는 지난 2016년 이후 중단되었던 황욱익 칼럼니스트의 ‘더 개러지’의 새로운 시작으로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특별한 한 대의 차량를 주제로 심도 깊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시대를 풍미했던 메르세데스-벤츠와 영국의 튜너 코스워스 사의 합작을 통해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190E 2.3-16로 낙점됐으며 토크쇼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190E 2.3-16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코스워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고성능 모델로 당대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차량이었다.

특히 190E 2.3-16 그 자체로도 명성이 높았을 뿐 아니라 이후 등장한 모터스포츠 호몰로게이션 모델이자 DTM 무대를 평정했던 190E 2.5-16 에보 1 및 에보 2로 이어졌다.

인상적인 협업, 그리고 뛰어난 성능은 물론 모터스포츠의 활약 등 다채로운 배경으로 인해 190E 2.3-16는 현재에도 많은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집가 사이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F1의 영웅, 아일톤 세나가 1984년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ROC)에서 함께 했던 차량이라는 특별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어 ‘190E 세나’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번 행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클래식베이의 박변계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 속 자동차를 즐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자동차 문화가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혓다.

더불어 황욱익 칼럼니스트는 “사진이나 영상 속 차량과 직접 보는 차량은 같은 차량이라도 큰 차이를 보인다”라며 “이번 토크쇼를 통해 190E 2.3-16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클래식 개러지 토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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