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만경강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농장 59곳 3주간 이동제한

입력
2021.12.07 11:28


전북도는 익산시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부안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데 이어 올해 동절기 들어 도내 네 번째 사례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장 59곳의 이동 제한과 예찰, 소독조치를 시료 채취일로부터 3주간 시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예방을 위해 농장 안팎에서 기본적인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면서 "의심 가축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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