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해 일부 무혐의 처분한 것을 비판하는 글을 공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일부 불기소’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그냥 한마디만 하자 : 코바나컨텐츠, 도이치모터스, 양평 개발, 잔고증명 위조 이게 윤가네가 아니라 조국 가족이나 이재명 가족이었다면? 검찰과 기레기들은 우찌(어떻게) 했을까”라고 썼다.
김씨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대기업들로부터 전시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중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전(展)’과 관련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사안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 후보 측은 “(이 후보가)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여론을 댓글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