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COVID 19)의 확산이 있다지만 ‘자동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디젤게이트의 악몽을 탈출하고 난 후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선언한 아우디 역시 전세계 곳곳에서 다채로운 활약, 그리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아우디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다.
바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아우디 A8, A8 L이다. A8, A8 L는 모두 우수한 패키지, 그리고 플래그십 세단의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냈지만 ‘주요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부진에 빠져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한다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디테일과 가치를 품은 A8, A8 L가 시장에 등장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2022 아우디 A8와 A8 L은 어떤 차량일까?
더욱 대담해진 2022 아우디 A8·A8 L
아우디는 미래적이고 명료함이 돋보였던 플래그십 세단 A8의 이미지를 완전히 새롭게 다듬었다. 실제 새롭게 등장한 2022 A8·A8 L는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아마 ‘중국 시장’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실제 2022 A8·A8 L는 기존 차량보다 더욱 큼직한 프론트 그릴을 더했고, 보다 입체적인 디테일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새롭게 다듬어진 바디킷은 입체적인 연출을 더해 더욱 대담하고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에서는 직선적이면서도 넉넉한 체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도어 패널, 루프 라인 등 모든 부분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해 플래그십 세단의 ‘체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더불어 화려한 알로이 휠 역시 시선을 끈다.
후면의 디자인은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다. 이를 통해 우수한 균형감, 넉넉한 차체의 여유를 그대로 드러낸다. 대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OLED 램프로 교체, 더욱 선명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롱 휠 베이스 사양인 A8 L가 별도로 마련되었는데, 2열 도어가 한층 늘어난 것 외에는 시각적으로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특유의 직선적인 구성이 A8 L에서고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참고로 2022 A8·A8 L는 A8 역사 최초로 S 라인 패키지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외형 곳곳에 보다 스포티한 질감을 제시하는 요소들이 더해져 ‘플래그십 세단’을 더욱 화려하게 드러낸다. 고성능 버전이 S8 역시 더욱 강렬히 다듬어졌다.
기술로 빚은 공간을 드러내다
아우디의 모든 차량들은 고풍스러운 화려함, 혹은 클래식한 소재를 대대적으로 드러내는 것보다는 보다 기술적인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번의 2022 A8·A8 L 역시 이러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이 더해진 대시보드는 메탈 피니시 소재와 선명한 대비를 이뤄 시각적인 매력을 높인다. 이와 더불어 최신 기술이 적극적으로 더해졌다.
실제 버츄얼 콕핏이 다채로운 주행 정보를 보다 선명히 드러내며, 센터페시아에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배치해 다채로운 기능, 편의 사양 등을 손쉽게 조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실내 공간에는 ‘감각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각종 요소들도 한껏 더해진다. 특히 사운드 시스템에서는 보다 입체적인 매력을 제시하는 뱅&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가치를 선사한다.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넉넉한 공간을 제시할 뿐 아니라 2열의 탑승자를 위한 ‘수준 높은 기술 경험’을 마련했다. 실제 2열 탑승자를 위한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배치해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공간 기능들을 모두 암레스트의 컨트롤 패널로 조작할 수 있어 ‘기술 가치’를 더욱 높인다.
다채로운 엔진 라인업
아우디는 브랜를 대표하는 차량인 ‘2022 A8·A8 L’를 위해 우수한 성능을 제시하는 각종 파워트레인을 마련했다.
실제 디젤 엔진을 시작해 가솔린 엔진 부분에서도 340마력을 내는 V6 3.0L TFSI 탑재한 55 TFSI과 460마력을 내는 V8 4.0L TFSI 사양인 60 TFSI가 마련된다. 특히 60 TFSI 사양은 정지 상태에서 단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게다가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이 더해져 효율성의 가치를 더한다.
여기에 PHEV 사양이 추가로 마련되었는데 462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 그리고 한층 개선된 효율성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 더불어 고성능 사양인 S8은 무려 571마력의 성능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든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콰트로 시스템과 어우러져 최적의 운동 성능, 그리고 견실한 주행의 가치를 제시하며, 상위 트림의 경우 사륜조향 시스템을 더해 차량 운동 성능의 개선을 이뤄냈다.
다채로운 기술을 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답게 기능 역시 풍부하다.
실제 2022 A8과 A8 L에는 아우디 버츄얼 콕핏과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브랜드가 제시하는 각종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아우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안전 사양 곳곳에 자리한다.
2022 A8과 A8 L는 올 연말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독일 시장 기준 9만 9,500유로(한화 약 1억 3,6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