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해피 뉴 이어'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출연료를 깎아서라도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일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 감독과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해피 뉴 이어'는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텔을 배경으로 풋풋한 첫사랑부터 가슴 아픈 짝사랑, 아련한 옛사랑까지 다양한 러브스토리가 담긴다.
이동욱은 젊고 능력 있는 호텔 대표 용진 역을 맡아 '뷰티 인사이드'의 개봉 후 약 6년 만에 스크린을 찾는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영화 '아랑' '된장' 등에서 활약했던 그가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시선이 모인다.
이동욱은 "아버지가 호텔을 경영하셨다. 운이 좋았다. (대표가 된 기분을) 즐기고 있다"며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짝수 강박증이 있는 캐릭터다. 간판의 전화번호, 자동차 번호판 등에 짝수 아닌 숫자가 쓰여 있으면 불안해한다"고 용진의 약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욱은 "받는 돈을 깎아서라도 이 작품에 무조건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시나리오가 좋아서 지금의 캐스팅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쳐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이달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