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선박제조업체의 고민을 덜어 주고 다양한 안전사고를 모니터링 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작업현장을 구축하는 획기적 기술이 경남의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화이트폭스는 ㈜매드론과 선박 제조 기업의 현장 모니터링 안전 콘텐츠 부재로 인한 현장안전의 미흡함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이트폭스는 비통신 지역이라 작업자 동선파악이 어려운 선박제조업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매트론의 비접촉식 통신기술을 활용해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커플러 통신 하드웨어를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탭 등의 스마트기기와 PC, 헤드셋(HMD) 증강현실(AR)글래스(Glass) 기반의 다양한 환경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작업자 안전 확장현실(XR) 공간 모니터링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콘텐츠를 작업현장에 설치하면 스크린을 통해 먼 곳에 떨어져 있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현장 작업자에게 지시도 내릴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공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트폭스는 정비훈련 시뮬레이션, 종합군수지원 개발사업 등 산업 솔루션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보시스템 및 산업현장 체험형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 VR·AR·XR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업체로 현재 육군 과학화 훈련장 VR CBT 개발을 진행중이다.
매트론은 전력선 통신용 비접촉식 커플러, 블로킹 필터, 평면변압기 등의 전자기기들의 더 빠른 주파수 응답특성, 더 다양한 기능을 더 작은 체적 내에서의 실현을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는 벤처 기업이다.
두 기업은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기술 협력에 나서 이번에 개발한 모니터링 콘텐츠를 선박제조와 대형플랜트 제조현장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록(49) 화이트폭스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