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끈질긴 러브콜에 이정재·정우성 동반 출연 성사? "긍정 논의"

입력
2021.11.15 17:15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나영석 PD와 만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오후 tvN 측에 따르면 이정재와 정우성은 '출장 십오야2' 출연을 긍정 논의 중이다. 다만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서 나영석 PD는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 출연한 정우성이 "음식은 다 잘 먹는다. 설거지 잘한다"라고 하자, "두 분이 같이 하셔야죠"라며 이정재를 넌지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도회적인 두 분이 같이 해야 한다. 10년째 정우성과 이정재의 시골살이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인터뷰에서 "나영석 PD가 이정재·정우성과 함께 '삼시세끼'를 하는 게 꿈이라던데"라는 취재진의 말에 "나영석 PD님은 꿈을 이루려면 우리 회사로 오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나영석 PD의 꾸준한 러브콜이 이정재와 정우성의 마음을 흔들어 동반 출연을 성사시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출장 십오야'는 각종 행사, 체육대회, 촬영장 등 게임이 필요한 곳 어디든 부르면 나PD가 달려가는 예능 배달 서비스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방송됐으며 현재 시즌 2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정재와 정우성은 최근 영화 '헌트' 촬영을 마쳤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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