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가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송여울(조여정)과의 격렬한 대치 끝에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안지용(김남희)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선사했다. 송여울은 아들 안이찬(장선율)을 납치해간 안지용(김남희)의 연락을 받고 테마파크로 향했다.
하지만 안지용은 안이찬의 위치는 알려주지 않은 채 무기명 채권만을 챙겨 도망쳤고, 이에 송여울은 온 테마파크를 뒤지고 서야 회전목마 안쪽에 갇혀 있던 안이찬을 발견하고 안도의 눈물을 쏟아냈다. 무기명 채권을 확보하고 기쁨을 만끽하던 안지용은 결국 매기 첸(정영주)에 의해 살해당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황나윤은 딸 황재인(박소이)과 함께 홍콩으로 돌아갔고, 송여울은 제주도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오순상(하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남지선(김지수)은 시신 유기 혐의를 인정하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한편, 차도영(공현주)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플라잉 요가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방송 말미 “인생이라는 뜻하지 않게 밀려오는 파도에 모든 것이 무너져 잃어버렸던 때가 있었다. 아마도 넘어지고 또 넘어지겠지만 이제 나는 내게 닥친 파도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다”라는 송여울의 내레이션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