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104명...위드코로나 앞두고 사흘째 2,100명 대

입력
2021.10.30 10:27
29일 2,124명, 28일 2,111명 
국내 발생 2,089명, 해외 15명 
수도권 1,539명으로 73.7%
사망자 2,830명, 치명률 0.7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2,014명을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회복)를 이틀 앞두고 사흘 연속 2,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10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36만2,639명이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인 29일 2,124명, 이틀 전인 28일 2,111명에 이어 사흘째 2,1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2,089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 발생은 경기 713명, 서울 704명, 인천 122명 등 수도권이 1,539명(73.7%)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73명, 대구 89명, 충남 56명, 충북 46명, 부산 45명, 경북 40명, 전북 26명, 강원 25명, 광주 15명, 전남 12명, 제주 9명, 대전 7명, 세종 4명, 울산 3명 등 550명(26.3%)이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500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7일(517명) 이후 23일 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30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2명), 대구·인천·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필리핀 각 2명, 미얀마·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영국·독일·모로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83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9명으로, 전날(331명)보다 8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586명 늘어 누적 33만4,581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05명 늘어 총 2만5,228명이다.

임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