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5일 대선 예비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정홍원 당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1차 컷오프 경선 결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2차 컷오프 경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 의원과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은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13, 14일 이틀간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 각 2,000명씩 표본조사를 실시해 1차 컷오프 결과를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날 각 후보의 지지율과 순위는 공표되지 않았다.
1차 컷오프 문턱을 넘은 8명의 예비후보는 16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6차례 토론 대결을 펼친다. 후보를 다시 4명으로 추리는 2차 컷오프 결과는 다음달 8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