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9월 1일 0시) 2,000명대 이후 7일 만에 첫 2,000명대로, 수도권에서는 1,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014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665명, 경기 691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에서만 1,4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84명, 경남 69명, 대구 60명, 울산 47명, 광주 43명, 충북 41명, 대전 39명, 강원 33명, 전북 30명, 경북 24명, 전남 22명, 세종 7명, 제주 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으로, 이 중 9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33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387명이다.
한편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3,132만3,194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6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880만7,546명으로, 인구의 3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