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만 1,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992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에서만 1,4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86명, 부산·울산 68명, 대구 54명, 충북 49명, 경남 48명, 경북 44명, 강원 36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세종 10명, 제주 9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으로, 이 중 13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줄어 399명이다.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2,927만9,112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5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574만9,376명으로, 인구의 3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