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경북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가 지역 낙농가 호수목장와 함께 인삼요거트 제품 개발에 나섰다.
영주시에 따르면 24일 호수목장에서 권태룡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장성욱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및 공동연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요거트 제품 개발 중간 현장 보고회를 열었다. 인삼 가공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소비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시와 풍기인삼연구소가 2015년 영주지역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연구사업의 공동추진, 기술개발, 현장적용 등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사업이다.
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인 인삼요거트 개발의 중간진도 관리 차원에서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삼요거트 시식 평가회, 인삼 첨가 개발품의 시장성 평가 등이 진행됐다.
인삼요거트 제조에 첨가하는 인삼류의 종류와 첨가량 설정, 기호도 평가 등을 주된 내용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앞으로 이 과제의 중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삼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발굴을 추가할 계획도 밝혔다.
풍기인삼연구소는 영주지역에 있는 경북 제일의 인삼 연구소로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는 정기적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장성욱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삼이 첨가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인삼소비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풍기인삼의 우수성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