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경북도의원, 대구경북 의원정책대상 수상

입력
2021.07.22 15:26
대구의정참여센터 등 주최, 초등생 1만원 도서비 지원 등 우리 삶을 변화 시키는 정책 발굴 높은 평가


황병직 경북도의원이 22일 경북도의회에서 대구의정참여센터 등이 주최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2021대구경북 의원정책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의정참여센터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 당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중에서 실제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개발한 성과에 대해 시민심사단 심사를 거쳐 의원정책대상자를 선정했다.

황 의원은 도정질문, 5분발언,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도내 전 초등학생에게 1만원의 도서비를 지원하고 지역 서점을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 정착을 이끌었다. 경북의 아동 및 청소년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1인 1책 바우처' 도입을 교육청에 꾸준히 촉구한 결과이다.

경북도 소상공인 지원조례, 스마트관광 진흥조례, 교통안전증진조례 등을 통해 침체된 민생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국회의 지방자치단체 국정감사 범위에 대한 제도개선 촉구,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촉구, 행정편의 위주의 잘못된 공약지표 개선 요구 등을 도정질문, 5분 발언으로 지적했다.

황병직 의원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15년 동안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사항을 정책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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