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일정 마친 송강호, 귀국 후 코로나19 '음성'

입력
2021.07.22 11:29

배우 송강호가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친 후 귀국,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22일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관계자는 본지에 "송강호가 귀국 후 코로나19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지난 20일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3일 프랑스 칸으로 출국한 후 17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칸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비행기에 올랐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다시 코로나19 재검사를 맡았다.

앞서 '비상선언'의 주역인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은 출국 전 백신 접종을 맞고 칸으로 떠났다. 백신 접종 후 2주 후에는 코로나19 검사가 의무는 아니지만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는 설명이 전해졌다. 이후 '비상선언' 팀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6, 7일 이후 또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송강호가 출연한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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