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강하구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 “범죄 혐의점 없어”

입력
2021.07.12 17:56

경기 고양 한강하구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36분쯤 일산서구 구산동 한강 하구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군 관측병이 열화상 관측장비를 통해 한강변 펄 안쪽에 누워 있는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군 당국은 드론을 띄워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5시 55분쯤 한강변 펄 위에서 사체를 발견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숨진 여성의 신원이 파주에 사는 A씨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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