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차원이 다른 솔직함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사유리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가족끼리 왜 이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유리는 생후 7개월 된 아들 젠 사진을 공개했고, 황보라는 "눈이 엄마랑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나는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아들은) 자연산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나에게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유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위험하고 후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못 했으니까 선택한 것"이라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유리는 "아기를 보자마자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처음엔 낯설었다. 핏줄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만약에 젠이) 내 자식이 아니라고 해도 바뀌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