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로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6월 29일~7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자유응답)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윤 전 총장이 25%로 4주 전(21%) 보다 4%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이 지사는 지난달과 같은 24%로 변동이 없어 두 후보가 5개월째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0%, 보수층의 51%, 60대 이상의 39%가 윤 전 총장을 꼽았고, 이 지사는 진보층(4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 40대(36%)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6%),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상 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 순이었다.
지난해 경북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와 공석인 감사위원 선임 문제 등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겪다 최근 물러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처음 등장한 것이 눈에 띈다. 32%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편 SBS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이 지사(28.7%)와 윤 전 총장(26.1%)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SBS,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