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13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1.06.17 14:39
2021년 지원금액 10억2천4백만 원, 13년 누적액 111억7천만 원에 달해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13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6월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최종 결과에 따라 2021년 사업비로 10억2천4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13년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11억7천만 원에 달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생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재정지원사업으로, 대입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하며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 운영, 대입전형 간소화 및 운영의 공정성 등을 평가하여 선발한다.

2021년 지원 대학 선정은 20년도 중간평가와 추가선정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중간평가는 대학의 2020년도 사업 운영 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2022~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토대로 이뤄졌다. 본교는 입학사정관 회피 배제 제도와 대입전형 과정 블라인드 평가의 탁월한 운영으로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통합 운영하며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1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입학처가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입학사정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에 기여한 측면을 높게 평가받아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영역의 입학사정관 확보 및 전문성 강화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올해는 5월 6일부터 이틀간 4년 미만 경력의 신임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직무윤리 및 공정성(권오현 교수) △보고서 작성을 위한 피벗테이블 활용(김현아 강사) △입시환경과 대입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윤상형 교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이해(김창묵 교사) △2015 개정 교육과정 이수자 평가 및 대입공정성 이슈(김영배 입학사정관) 등 신임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조상훈 입학처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입시운영과 학생,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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